MY FAVORITE/사적인 도서관 book · 2019. 8. 23. 22:01
기묘한 러브레터
당신은 이 결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? "엄청난 몰입감, 굉장한 반전. 다 읽고 10분 정도 움직이질 못했다." "도저히 카피를 쓸 수 없는 책입니다. 일단 읽어주세요" 『기묘한 러브레터』라는 한 무명작가의 첫 책이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.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. 이 원고를 단숨에 끝까지 읽은 담당 편집자는 큰 충격에 빠졌다. 여태껏 이런 소설은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. 그는 공개적으로 독자들에게 SOS를 보냈다. “이 소설, 너무 엄청나서 카피를 쓸 수 없습니다! 일단 읽어주세요! -담당 편집자.” 카피와 리뷰 공모를 위해 소설의 전자책이 온라인상에 2주 동안 무료로 공개되었고, 독자들로부터 대단하다는 반응과 함께 작가가 누군지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. 이름도, 나이도, 직업도 알려지지 않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