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만약 좋아하는 것이 익숙함의 결과라면,
어린이는 많은 음식을 맛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
좋아하는 음식의 범위가 처음에는 어른보다 좁을 수밖에 없다.
부모가 이 일시적인 조심성을 영구적인 것으로 해석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.
이것은 누구나 쉽게 저지르는 실수이다. 음식 선호를 습득하는 핵심 시기는
만 한 살부터 세 살까지의 유아기이다. 그런데 이 시기는 어린이의 생애에서
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걸 가장 싫어하는 시기와 일치한다.
모든 어린이는 어느 정도 새 음식 공포증을 겪는다." P.78
+
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있는데,
이 말은 성격뿐아니라 음식습관에도 맞는듯하다.
이 음식은 싫어 안 좋아해 모르겠어 그냥_ 이라고
무심한듯 얘기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봤다.
그리고 나 역시 그러한 음식들이 있다 이유는 모르겠다.
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프랑스 아이들은
유치원때부터 벌써 놀랄만한 메뉴들이 식사로
나오며 아이들 누구하나 먹기싫다 라는 말을 하지않고,
더 어릴때부터 그래온듯 새로운 재료나 맛에대한
두려움이 없다고 하는 대목에서 놀라웠던적이 있었다.
식습관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,
많이들 그냥 가볍게 생각하는듯 하다_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