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랑이 바쁜관계로 여행 계획을 위해 빌렸던 책을 도서관에 대신 반납해달라던 날_
모든 계획은 하나부터 열까지 A부터 Z까지 전적으로 신랑의 몫
함께 다니는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기에 가서 신나게 즐기다오면 된다_
출발부터 도착 관광까지 모든 플랜을 혼자서 정말 잘 맞춰짜는 신랑덕에 늘 만족 100%
도서관 가기전에 잠깐 펼쳐놓고 정말 슬쩍만 봤는데 큐슈도 볼거리가 많다,
나는 읽지도 않은 책이지만, 꼼꼼히 정독했을 신랑을 대신해 사진을 찍어본다.
(사실 책 옆에 놓인 신랑의 노력의 결과물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뭐했음)
신랑의 계획에 있을지는 모르겠으나, 책을 넘기던 중 눈에 들어왔던 페이지
평소 일본에 여행을 가면 꼭 넣는 코스가 시타마치 구경인 우리부부 그 곳만의 정서가 좋아서
요기도 딱 우리 취향일것 같은데 갈지 안갈지는 나중에 알겠지
올 3월 도쿄에 갔을때 츠키지 시장이 문을 닫는다 해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려고 갔는데
이미 새 건물로 다 옮겨서 옛 정취는 사라져버렸고 예전에 찍은 사진에서 향수를 느꼈던 기억
수산물시장은 어디를 가나 싱싱하긴 한데 일본 특유의 느낌이 있음_
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 생각하니 출발하기도 전에 기분이 좋다.
예전에 중부지방(Chubu) 돌때 후쿠오카도 잠깐 들렸는데 이번엔 제대로 돌아봄
하루뿐이라 아쉽지만 후쿠오카에서 신랑 친구들과의 깜짝 join도 은근 기대중
늘 그렇지만 내 생일 기념 여행은 어느때보다 더 들뜨고 설레인다_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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